[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토요타가 올해 중국에서 1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놓았다.5일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모두 88만3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84만6000대) 대비 판매량이 4% 늘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세금 우대 정책이 만료되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 판매량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리 첸 궈타이 주난 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토요타의 성장세가 떨어진 것은 비단 지진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토요타의 보수적인 전략이 중국 성장세를 주춤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토요타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전개하지 않으면 올해 시장점유율을 더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토요타의 중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5.92%다. 같은 기간 GM의 점유율은 17.8%로 중국 내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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