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 본격 턴어라운드...목표가↑<HMC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HMC투자증권은 5일 LG전자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영향을 미칠 3가지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PDP 감가상각종료, 상업용 에어컨 및 상업용 냉각기(Chiller) 사업 수익성 개선, 태양광 사업 투자 축소를 주요인으로 꼽았다.노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의 PDP 기계장비에 대한 감가상각이 지난해 말 완료됐다"며 "올해 PDP 패널 감가상각은 건물에 대해서만 적용을 받아 전년 대비 650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또 "Chiller의 경우 올해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동시에 태양광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2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HMC투자증권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과 HE사업부의 호실적으로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38.5% 상회한 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3.7조원으로 예상했다.노 연구원은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주(1900만주)가 1월9일부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주 출회에 따른 주자 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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