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개발녀' 오랜만에 칭찬 받은 화성인 출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일회용녀(뭐든 한번 쓰고 버리는 여자), 십덕후(오타쿠 중의 오타쿠) 등 신조어를 양산하며 많은 논란을 낳았던 tvN 프로그램 '화성인 '화성인 X-파일'에 오랜만에 칭찬을 듣는 인물이 출연했다.2일 방송에는 모든 음식을 불로 익히지 않은채 생식하는 생식녀 전주리 씨가 출연했다. 전씨는 샐러드를 선호할 뿐 아니라 생식 피자나 생식 쿠키 등 독창적인 요리법을 선보여 패널들로부터 '생식 개발녀'라는 별명을 얻었다.전 씨가 생식을 선호하게 된 계기는 다이어트 때문이다. 몸무게가 60kg 이상이던 시절 생식 위주의 건강식단을 짜서 실천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는 이후 생식 매니아가 됐다. 10년간 앓던 피부병도 개선됐다. 이외에도 전씨는 기상시 새 소리를 듣기 위해 베란다에서 생활한다거나 트램펄린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등 웰빙라이프를 즐겼다.
요리법도 남달랐다. 생식 피자는 보리를 갈아서 도우를 만들고 곡물과 과일 및 채소를 갈아 만든 소스와 신선한 채소를 얹어 완성했다. 스파게티는 토마토 등 채소를 갈아 소스를 만들고 애호박을 면기계로 가늘게 뽑아 면 대신 썼다.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칭찬할 만한 화성인이 나타났다", "이러다 또 생식 건강식품 사이트 홍보하는 거 아니냐"라는 등의 시청소감을 쏟아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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