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원 넘은 삼성전자, 얼마까지 갈까?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전자가 3일 사상최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110만원을 찍었다. 오후 들어선 110만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29일 100만원을 재돌파한지 한달여만의 쾌거다. 첫 100만원을 찍은 1월28일 이후론 약 11개월만이다. 100만원 안착을 넘어 110만원까지 도달한 삼성전자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5조2900억원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 등 깜짝 실적 효과를 상쇄할 만한 악재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춘절때까지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춘절 이후 중국의 소비가 확인된 이후 그대로 가던, 새로운 주도주가 부상하던 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110만원대에 안착하고, 곧바로 120만원대로 직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단계 레벨업을 위해서는 차익매물 소화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수급의 가장 큰 축인 외국인이 전날까지 이틀 연속 팔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IT 비중,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4Q11 영업이익은 5조 2,9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5% 증가하여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4Q11 실적은 매출액 44조 3,900억원(+8% QoQ, +6% YoY) 영업이익 5조 2,900억원(+25% QoQ, +76% YoY)으로 예상?? 사업부별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반도체 2조 3,900억원, DP -200억원, 통신 2조 6,300억원, DM&A 2,800억원으로 예상되며 휴대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4Q11에 HDD 사업부 매각 및 휴대폰 로열티 충당급 환입으로 약 8,200억원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삼성LED 합병은 긍정적이지만 S-LCD 지분 인수는 중립적?? 동사는 12월 26일 삼성LED를 1:0.134934 비율로 합병한다고 공시하였으며 삼성LED 50% 지분을 2,828억원에 인수?? 소니와의 LCD 패널합작 회사인 S-LCD 지분(50%-1주,장부가액 1조 6,856억원)을 1조 822억원(장부가가치대비 0.64배)에매입하고 장기 공급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고 발표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128만원 유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8만원 유지. 목표주가는 2012년 BPS 672,755원에 멀티플 1.9배를 적용하여 산출?? 글로벌 경기가 불안정하지만 2012년부터 부품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고과감한 공격적 투자로 후발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더 벌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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