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삼성동주민센터서 사법연수원생 무료 법률상담

지역주민 대상 민사, 형사, 가사 등 생활 관련 법률상담과 유익한 법률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30일까지 삼성동주민센터에서 ‘사법연수원생과 함께하는 무료법률상담교실’을 운영한다.관악구 삼성동은 사법연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법률상담봉사연수와 연계해 지난 26일부터 삼성동주민센터 1층에서 ‘무료 법률상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관악구 삼성동은 기초수급자수 관악구 2위, 노인인구수 관악구 1위, 집단무허가지역 산재, 영세상인 다수 등 경제적, 시간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다.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민원실 옆에 마련한 ‘무료 법률상담교실’은 기간 중 사법연수원생 1명이 상주해 민사, 형사, 가사 등 생활 관련 법률상담과 유익한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법률 상담교실

26일부터 28일까지 상담을 받은 주민은 17명이다.지계진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법률상담이라고 하면 흔히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비싼 돈을 주고 어렵게 상담받기 마련인데 지역주민이 좀 더 편안하고 손쉽게 법률상담을 받음으로써 본인들의 정당한 권익을 찾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도움을 주고자 ‘무료 법률상담교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로스쿨 제도 도입과 법률시장 개방 등으로 인해 법률서비스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반 주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법률서비스의 벽은 아직도 높은 편이다.관악구는 상담서비스를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통해 주민호응도를 파악함으로써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무료법률 상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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