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서비스 6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 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지난 6월 23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개국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알려진 '라인'은 지난 11월 8일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을 기록했으며 이어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인 12월 25일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NHN에 따르면 '라인'은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확산되고 있다.'라인'이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NHN은 모바일 메신저 '네이버톡'도 '라인'과 통합하기로 했다. NHN은 '네이버톡'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 기반 서비스와의 연계 및 PC와의 연동 등의 강점을 '라인'에 추가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NHN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메신저, SNS 애플리케이션들도 1000만 다운로드 달성에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라인은 6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둬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라인은 무료 문자 대화는 물론 무료 음성통화,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 번역봇을 비롯한 다양한 메신저 기능 등을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중으로 영상통화, 다자간 음성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PC 버전, 태블릿PC 버전 등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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