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취업 촉진 등을 위해 지원하는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올해 46.6%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중기청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는 66개교로 취업률은 2008년 23.8%에서 2009년 26.6%, 지난해 29.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산학협력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교원역량 강화 등에 노력한 성과라는 게 중기청측 설명이다. 올해 중기청은 취업희망 특성화고생 100% 취업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특성화고 전용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또 취업협약기업을 2400여개로 확대하고 임금ㆍ매출액 등을 조사한 3000여개 기업정보를 학교에 제공했다.특히 15개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사, 기업이 팀을 공동 구성하고 기업현장 과제를 해결하는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성과평가 우수학교(멘토)가 미흡학교(멘티)에 사업추진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교간 성과평가를 통한 경쟁체제를 도입, 정부지원 차등으로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했다.이대건 중기청 인력지원과장은 "앞으로 청년층 고용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기청 지원 특성화고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체계적인 진로 지도와 산학협력 활동 등 직업교육의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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