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사이버 공격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KISA는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가 19일 발령됨에 따라 북한발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된 바 있는 국내 주요 사이트에 대해 접속현황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악성코드 유포 및 홈페이지 변조 등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인터넷서비스사업자에도 김정일 사망관련 비상근무를 요청하는 등 주요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KISA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시 각종 프로그램의 보안패치를 업데이트하고 백신을 통해 개인 PC를 스스로 검사하는 한편 김정일 사망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내용의 메일을 열어보거나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해킹 및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정보보호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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