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사부문 청렴도 전국1위 '기염'

국가권익위..16개 자치단체 대상 조사에서 경기도 10점만점에 8.33점으로 1위 랭크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전국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사 분야에서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는 국가권익위원회가 지난 8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한국리서치 등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도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금품ㆍ향응ㆍ편의 등을 제공했는지 여부와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받았는지 여부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인사분야에서 8.33점(만점 10점)을 얻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홍승표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성과는 김문수 도지사가 주창해 온 공직자의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철학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인사운영 시스템의 전반적 개혁으로 모든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인사전보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인사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인사정보의 적극적 공개로 공정성과 투명한 인사 ▲신뢰감을 느끼는 인사 ▲공무원 개인의 인사 고충상담과 불만요소를 수용할 수 있는 인사 핫라인제 운영 ▲공무원 조직 내 불신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경기도는 국가권익위에서 발표한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전국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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