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다' 생태계 확산한다···모바일 앱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 출시를 앞두고 바다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삼성전자는 내년 3월15일까지 바다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5일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 젊은이들의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앱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1등 상금 5000만원 등 총 2억6000만원에 이르는 상금이 제공된다. 총 28개의 팀이 수상하게 되고 1~3등으로 선정된 8팀이 개발한 앱은 실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광고물 제작 등의 홍보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한 대학 캠퍼스 생활에 유용한 앱을 응모한 사람들 중 20팀을 선발해 '스마트 캠퍼스 라이프 상'도 시상한다.모바일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바다 개발자 사이트의 해당 페이지(developer.bada.com/challenge/korea2012)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4월5일 앱 개발 전문가와 대학생 평가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본 공모전을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앱 개발센터 '오션(OCEAN)'을 통해 개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최신 단말 등 개발 장비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바다 개발 교육을 비롯해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 확인과 참가 신청은 오션 홈페이지(//developer.bada.com/ocean)에서 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학생 평가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이번 앱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에 유용한 참신하고 개성있는 바다 앱이 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바다 2.0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의 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바다 개발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바다 공식 트위터(@smartbada)에서도 실시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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