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완공 목표로 653억 투입..65개 중소업체 입주 예정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파주시에 중소업체들이 직접 조성하는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파주적성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 46만6500㎡(약 14만 1000평)에 6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지식기반제조업, 펄프, 종이, 1차 금속, 기계, 장비 등 65개 중소기업체가 입주한다. 중기전용 산업단지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 국도 37호선과 연결돼 있어 1시간이면 서울에 닿을 수 있고, 주변에 LCD 및 출판ㆍ문화ㆍ인쇄 클러스터가 형성돼 입지 경쟁력이 좋다. 또 공급가격도 3.3㎡당 57만 원 선으로 인근의 백학(62만원), 축현(187만원), 선유단지(125만원) 보다 저렴하다. 경기도는 '파주적성 중소기업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업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21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돼 낙후된 경기 서북부지역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중소기업인들이 긍지를 갖고 생산 활동에 전념해 낙후된 경기 서북부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0년 1월 파주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 (주)케이비즈파주산단을 설립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5월 25일 산업단지 승인신청을 접수받아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심의와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을 거쳐 지난 12월 13일 산단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한편, 산업단지 기공식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김 지사를 비롯해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 대표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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