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청량리간 GTX 등 인천~서울간 고속철도망 조기 개통 추진,,,'접근성' 개선해 '심리적 거리' 좁히려 총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서울과 연결되는 고속 철도망을 최대한 조기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KTX 서울역~인천공항간 노선, 송도국제도시~청량리간 GTX(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최대한 조기 개통,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 하에 국토해양부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청라·영종 지구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KTX 서울역~인천공항 연결 철도를 내년 12월 조기 개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이 바로 연결되도록 신설 고양역~인천국제공항역 45.2㎞ 구간을 잇는 것이다. 검암역 등 시설개량 등을 포함해 국토부가 100% 예산을 투입한다. 4557억 원이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의 서울역~김포공항 구간에 KTX의 운행이 가능한 만큼 김포공항~인천공항간 노선에 조기에 KTX가 투입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KTX 인천공항역 노선의 조기 개통이 지지부진한 영종 지구 개발과 청라국제도시 활성화의 키워드라는 판단하에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광역급행철도(GTX)를 2015년 이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국토부가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비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2014년 하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TX는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면서 인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송도국제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시민들이 느끼는 서울~송도간의 심리적 거리를 대폭 축소해 부동산 투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박에 인천 영종도에 구축 중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 노선은 2013년 9월 시운전과 개통이 이뤄진다. 공항교통센터~국제업무지구~용유역을 잇는 6.1㎞의 시범노선은 당초 2012년 8월 예정이던 준공을 올해 12월 말로 당겨 잡았다.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국토부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262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과 용유를 경유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현재 72.25% 공사를 진행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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