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5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역할 하시고 많은 업적 이루셨는데 이렇게 영면하시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추모했다.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께 빈소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물렀다. 조문을 마친 정몽구 회장은 유가족에게 다가가 "박태준 회장은 인격적으로 훌륭하시고 국가와 경제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셨다"며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수가 없다. 가족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고인의 아들인 성빈씨에게는 "훌륭한 아버님을 보내셔서 가슴 아프겠다"며 "우리가 그 뜻을 받들어 잘하겠다"고 말했다.정몽구 회장은 이날 빈소 입구에서 마중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에게 "훌륭한 분인데 안타깝다"라고 말했고 이에 정준양 회장은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더 크게 키우겠다. (포스코와 동종업계인) 현대제철과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몽구 회장은 곧 이어 도착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회장과 귀빈실에서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전일 오후 부인 정지선씨와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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