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글렌피딕과 발베니를 생산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위스키 업체로 뽑혔다.세계 판매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과 수제 명품 싱글몰트 발베니(The Balvenie)를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2011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올해의 위스키 메이커상(Distiller of the Year)'과 '글로벌 위스키 메이커상(International Spirits Producer of the Year)'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지난해에 이은 수상으로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만 총 4회째 '올해의 위스키 메이커상'을 받아 세계 최고 품질의 위스키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박준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세계 양대 주류품평회인 IWSC와 ISC에서 지난 12년간 총 9회에 걸쳐 올해의 위스키 메이커상을 받은 업체는 당사가 유일하다"며 "5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유지하며 지켜온 스코틀랜드 전통 생산 방식의 우수한 품질이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국제 주류 품평회(IWSC)는 1969년 영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국제 위스키 품평회(ISC)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양대 주류 품평회로 손꼽힌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위스키와 와인, 리큐르 등이 출품되어 각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정하는데, 심사위원에게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제품에는 트로피ㆍ금ㆍ은ㆍ동 등의 메달이 각각 수여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2011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올해의 위스키 메이커상'외에도 '발베니 30년'이 최고 대상(Trophy)을, '글렌피딕 15년', '발베니 포트우드 21년', '발베니 피티드 캐스크 17년'이 '최고 금메달(Gold Best In Class)'을 수상하는 등 총 20개의 수상실적을 올렸다.한편, 올해는 국내 로컬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과 '윈저'도 블렌디드 위스키 부분에 심사를 청구해 각종 메달을 수상하며 품질경쟁으로 연말 성수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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