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당이 수임기관합동회의를 통해 혁신과 통합이 주축인 시민통합당에 오는 17일까지 합당을 제안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는 13일 시민통합당 수임기구 및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1차 첫 수임기관합동회의를 열기로 했다.민주당 통합(합동) 수임위원회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 수임위원회 첫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시민통합과 시민사회 세력의 통합이 의결된 만큼법적 통합 완료 작업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적어도 17일까지 수임기관합동회의에서 합당결의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수임기관 합동회의는 지금까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당한 내용을 바탕으로 8가지의 필수등록요소 △정당명칭△사무소의 소재지 △강령과 당헌 △대표자 간부 성명 주소 △당명 직인 △시도당의 소재지 △시도당 대표자 성명과 주소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민주당의 첫 수임위원회 회의에는 최인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간사인 조정식 의원, 박병석 최규성 의원, 박양수 전 의원, 이상호 청년위원장, 정세균 최고위원, 이인영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통합 반대의견이던 박양수 전 의원과 이현주 대구북구갑 지역위원장은 불참했다.이에 대해 조정식 간사는 "어차피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의결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두 분이 회의에 잘 나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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