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AS낭시의 정조국(27)이 시즌 첫 도움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정조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시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아작시오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낭시는 리그 최하위에 머문 아작시오를 맞아 전반 10분 터진 바카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카발리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위기에 몰린 낭시는 후반 30분 정조국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몇 차례 패스로 감을 조율한 정조국은 후반 종료 직전 문전으로 날아 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팀 동료 다니엘 니쿨라에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낭시는 승점 1점을 보태며 리그 18위(3승6무8패, 승점15)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조국은 시즌 첫 도움으로 한 달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한편 같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랑시엔의 남태희(20)는 발랑시엔 스타드 뒤 애노에서 열린 리그1위 몽펠리에와의 경기에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특별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발랑시엔은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카디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발랑시엔은 승점 3점을 보태며 리그 16위(4승5무8패, 승점17점)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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