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12월 소비자물가 불안할 것'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1일 "12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연말 서비스가격 조정 가능성 등으로 불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재정부는 이날 오전 통계청이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간 안정세를 보였던 농산물 가격이 김장철 양념채소류 가격인상 등으로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재정부는 이어 "도로통행료와 경기·인천지역 시내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도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유가와 국제원자재 가격 등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통계청이 새로운 물가지수를 적용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 4.2% 상승했다. 지수 개편으로 0.4%포인트 물가가 하락한 효과를 차감한다면 이전 지수 기준으로는 4%대 중반의 물가 고공행진을 기록한 것이다. 1~11월 평균 소비자물가는 4.0%로 정부의 목표치 상단과 동일하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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