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로또 판매금액…대체 어디에?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지난 해 복권 판매액은 2조 5255억원으로 2009년과 비교해 543억원 늘었다. 그리고 올해는 로또 판매가 크게 늘면서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 어떻게 쓰일까?복권 매출액은 크게 판매사업비와 기금사업비로 사용된다. 판매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당첨금으로 전체 매출액의 50%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8~9%는 판매 대리점 수익으로, 1~2%는 나눔 로또와 같은 복권사업 수탁자의 수수료로 돌아간다.기금사업비는 나머지 40%로 조성돼, 다시 법정 사업비와 공익 사업비로 나뉜다. 법정 사업비 35%는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10개 기관에 배분된다. 공익 사업비 65%는 법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저소득층?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서민주거안정 지원’이다. 올해 4880억원이 들어갔고 내년에는 4813억원이 책정돼 국회에 제출된 상태. 또한 현재 대통령령으로 정한 복권 기금 사업에는 소방방재청의 재해재난긴급구호가 있다. 갑작스러운 재해나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돈이 복권 기금에서 충당되는 것.
이처럼 복권이 가진 공익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고자 국내 대표적인 로또정보업체()에서도 나섰다. 장대용 대표이사는 “당사 역시 로또에 담긴 ‘나눔’의 뜻을 실천하고자 나눔 및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업체의 임직원은 연봉에서 0.5~2%씩 갹출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MBC이웃사랑 △S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세의료원 재활병원 후원금 △다일복지재단(밥퍼) △네이버 해피빈(세계재난구호회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했던 전국적인 수해나 일본의 대규모 지진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기부활동에 앞장서며 구호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이 더욱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건강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해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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