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내수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롯데마트 입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에 진출한 90여개 투자기업이 참가해 롯데마트 구매담당자와 입점을 위한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품목은 식품,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사무용품, 완구, 주방용품 등 200여종 이상의 제품에 달한다.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 유통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 중소기업은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유통망 활용을 희망하고 있으나 적절한 창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롯데마트 유통망을 통해 우리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채널을 구축하고 대ㆍ중소 투자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게 됐다.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 중국시장 진출이후 활발한 인수합병과 신규 점포 개설을 통해 현재 화동지역 65개, 화북지역 10개, 산동지역 9개, 동북지역 3개 등 중국 내 총 87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경쟁력 있는 입점제품에 대해 입점비 인하 등 실질적인 우대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중국 전역의 롯데마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우리기업 제품이 내수시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상담회, 판촉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롯데마트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섭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진출 투자기업을 위한 1호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으로 최근 비즈니스 환경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기업의 내수시장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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