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정공수송층(HTL)소재 매출이 증가해 실적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부터 신규 경쟁업체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로 HTL소재 공급을 시작해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며 "그러나 덕산하이메탈의 SMD내 점유율은 2012년에도 79%수준으로 높게 유지될것"이라고 판단했다.덕산하이메탈의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 매출액은 올해보다 71% 증가한 120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그는 "최근 시장진입이 가시화된 경쟁업체의 소재 공급은 중소형 AMOLED생산라인(A1~A2 P2)에 한정될 것"이라며 "대형 AMOLED용 소재공급이 가능한 또 다른 경쟁사의 경우 기존 예상보다 시장진입 시기가 늦어져 2012년 하반기부터 일부 대형 라인을 시작으로 소재 공급이 이뤄질것"이라고 평가했다.유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12년 추정 주당순이익(EPS)기준 주가수익률(PER) 1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그러나 "SMD가 대형 AMOLED로의 전환도 가시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덕산하이메탈의 주력제품인 HTL 시장규모 증가도 지속될 것이다. 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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