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특성화고 등 고교졸업생의 취업을 위한 '청년인턴십 사업'을 펼친다. 올해 채용인원은 300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고교졸업예정자나 졸업한 지 2년이 넘지 않은 사람이 대상자다. 서울시는 또 특성화고 및 고교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장 10개월간 100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한다. 대상기업은 시 소재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서울시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1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이 1순위다. 2순위는 급여조건이 좋은 기업이나 청년인턴의 고용유지 실적이 우수한 기업이다. 서울시는 인턴기간인 6개월간 약정임금의 70%를 지원하며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4개월간 60%를 지원한다.기업모집은 2일부터 11일까지 중구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한다. 인턴은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센터를 통한 알선과 이달 28일에 열리는 채용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뽑는다.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졸업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구직등록을 빨리 마칠수록 유리하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구직등록자에 한해 전담상담사를 지정, 취업컨설팅과 알선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1000명 이상의 학생과 150개 이상의 기업 참여가 예상되므로 취업희망자는 구직등록을 미리 마칠수록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특성화고생은 기업맞춤형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우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고교졸업생이 일자리를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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