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의정비 고통분담 차원서 올해수준으로 동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상당수의 일선 기초자치단체가 의회의정비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의회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동대문구의회(의장 이병윤)는 2012년도 동대문구의회 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앞서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8월29일 동대무구의정비심사위원회에 상정 요구한 3.5% 인상안을 철회하고 올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지난 28일 결정했다.동대문구의회는 어려운 국가경제, 젊은 세대의 취업난, 서민가계의 고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민에게 봉사하는 구의원으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이는 동대문구 재정 형편을 고려하고 구민 여론조사에서도 의정비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의 2012년도 의정비는 올해와 같이 지급된다.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은 “동대문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 교육, 문화, 도시개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등에 절감된 의정비가 쓰여져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을 위한 일꾼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서민가계 하나하나를 발로 뛰면서 세심히 보살피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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