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특성화·마이스터고 전원 취업'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1회 'IP-MEISTER(마이스터) 아이디어 발표회'와 '전국 특성화고 교장선생님과의 정책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해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특성화고 교장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눴다.'IP-MEISTER 아이디어 발표회'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허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공동으로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날 발표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변리사들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향후 지적재산권으로 출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21개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발명·특허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21세기의 핵심자원은 지식 재산과 창의적 인재"라면서 "발표회에 출품한 작품 모두가 우리들에게 행복과 편리함을 주는 아이디어인 만큼 특허를 얻어 제품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열린 '전국 특성화고 교장선생님과의 정책간담회'에는 전국 692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및 취업부장, 경제 5단체장 등 1000명이 참가했다.이 자리에서는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과 MVP 수상 학생을 배출한 남원용성고, 고등학생 최초로 특1급 호텔에 17명을 취업시킨 남문고 등 5개 고교의 교장과 교사들이 우수한 기술·기능인재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전략과 사례, 정부지원에 관한 의견들을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우수한 기술·기능인재 양성에 힘써온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의 노고를 적극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고졸자 채용 활성화 등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전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고졸자 채용 확대와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 등을 당부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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