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은퇴 후 삶의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은퇴 후 삶을 미리 계획해봄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만 60세에 은퇴해 만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수면과 식사, 목욕 등에 사용되는 하루 11시간의 여가를 모으면 8만 시간이 넘는다.공모전은 자신의 은퇴 후 현재 이야기나 미래의 계획을 작성하는 '8만 시간 에세이'와 은퇴 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8만 시간의 꿈'으로 나눠 진행된다.8만 시간 에세이는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젊어서는 하지 못했지만 은퇴 후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8만 시간의 꿈 부문은 연령 제한이 없다.응모 희망자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응모신청서와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21일까지 이메일(kaswcs@yahoo.co.kr) 또는 우편이나 방문(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45-5 이연빌딩 3층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담당자 앞)등의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4편의 입상작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에는 8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수상작 발표일은 다음달 28일이며, 12월 중 시상식과 수상작에 대한 작품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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