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기자
쌍용차 코란도C
S101은 마힌드라가 지난 해 쌍용차를 인수한 후 첫번째 협업 차량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인도 SUV 부문 1위 업체인 마힌드라는 쌍용차 인수를 통해 SUV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노려왔다. 쌍용차의 기술력과 마힌드라의 자본이 결합하면 다양한 가격대의 SUV 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상당한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측간 첫번째 협업이 최저가 SUV에 맞춰진 것은 판매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노린 행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힌드라로서는 저가형 차량 개발로 판매량을 늘려 인수의 정당성을 안팎으로 과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이라며 "양측간 협업은 향후 보다 다양한 가격대의 SUV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도 SUV 시장 규모는 월 8000대 수준으로 해마다 80%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