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위축 신호를 보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10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8.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8.8 대비 개선된 수준이지만,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4.0)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0에 미달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신규주문은 전월(-8.0) 대비 상승한 0.16을 기록했고, 재고도 -11.96에서 -8.99로 개선됐다. 고용시장의 경우 피고용은 개선됐으나, 근로시간은 줄었다. 피고용 지수는 -5.43에서 -3.37로 상승한 반면, 평균 피고용 근로시간은 -2.17에서 -4.49로 밀렸다. 향후 6개월 기대지수는 13.04에서 6.74로 급락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격지급 지수는 전월 32.6에서 22.5로 떨어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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