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소외층에 금융 햇살 사회책임금융 아시나요”

우리금융, 다양한 지원상품 통한 사회공헌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지난 달 ‘행복한 나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리고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계 ‘사회공헌 활동사업’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자발적으로 임직원들이 참여해 소외계층 지원, 실업문제 등을 해소하려고 한다. 사회공헌 활동 관련 금융상품도 쏟아내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며 단순 기부보다는 자원봉사활동 등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의 말이다. 최근 금융업계는 ‘사회공헌 활동사업’이 화두다. 은행연합회는 2011년도 사회공헌 활동사업에 전년보다 15% 증가한 약 6천800억원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은행권은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새희망홀씨대출 목표를 20% 확대했고, 보험업계는 저소득층 대학생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 상환과 교통사고 유자녀 생활 안정 등을 위해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업계의 사회공헌활동사업 중심에는 우리금융그룹이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9주년을 맞은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 ‘Woori Community Service Day’를 정했다. 소외된 이웃들과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추석 때 직원들은 ‘행복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행복한 나눔’ 활동은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는 것.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으로 매년 명절을 앞두고 그룹 전 계열사가 같은 날 동시에 약 5억원 규모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지난 추석에는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나서 생필품 세트, 쌀 등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우리금융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품으로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엔 '새희망홀씨' '바꿔 드림론'우리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 사회적 약자 및 금융 소외계층 지원 등에 적극적이다. 금융상품도 사회공헌과 관련된 상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6069억원 규모의 서민금융을 지원했다. 저신용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우리 새희망홀씨’상품을 만들었고, 고금리 대출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위해 저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 바꿔드림론’ 등의 상품을 개발했다. 우리은행은 미소금융을 포함한 서민 금리를 낮추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2011년 8월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은행 수수료 감면 조치를 시행했고 우리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도 0.5%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서울, 중랑구청, 마산, 광주, 성남, 용인, 대구, 부산 등 전국 8개 지역에 지원채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상품, 영세 개인택배 사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찾아가는 미소금융 활동을 통해 2011년 8월말 현재 총 989건 약 128억원을 지원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8월 31일 중랑구청 내, 9월 5일 용인에 지점을 신설해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시와 어촌과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충남 태안에 위치하고 있는 몽산리는 우리은행과 1사1어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서해안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와 태풍 곤파스 등 재해가 있었던 마을이기도 하다. 우리은행은 2007년 몽산리와 1사1어촌 자매결연을 맺고 불가사리 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2008년 기름 제거 자원봉사 활동, 2009년 곤파스 피해복구 성금 지원 등 어촌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야영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우리은행 임직원 야영장을 운영해 갯벌체험 등 마을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행내 인트라넷을 통한 어촌 특산물 판매 등 임직원들과 어촌마을과의 교류를 통해 자매마을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2011년 8월에는 서울지역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을 몽산리 마을로 초대해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소외아동 돕기엔 ‘우리천사펀드’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세계적인 사회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천사펀드는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국내외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자유롭게 후원금액과 프로그램을 지정할 수 있다. 회사는 임직원의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함께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를 통해 월평균 약 16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국내아동 긴급구호 후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 후원, 국내외 아동결연 후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고객 및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무료 초청 음악회도 열고 있다. 2005년도 클래식 연주회 ‘금난새와 유라시안’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정통 클래식음악회를 개최했고, 고객 및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감상을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미래의 재산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가칭)’을 20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학자금 지원과 다문화 공부방 지원을 하고 이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 이민자의 한국 문화 및 한국어 교육지원, 외국인 근로자 교육센터 지원 및 다문화 자녀의 취업 지원 등의 사업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이코노믹 리뷰 이학명 mrm97@<ⓒ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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