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유로존 금융권 구제 논의 관심없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구제 논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3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은행 대부분이 추가 자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전망이 밝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버핏 회장은 “유럽 은행에 대한 자본 투자는 거의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전혀 대상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은행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한편 버핏 회장은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에도 출연해 그가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보유했던 유럽 국채를 1년 반 전에 대부분 매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버크셔의 독일 재보험 관련 회사가 독일 국채를 약간 보유하고 있으나 이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투자라고 덧붙였다.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버핏 회장은 “유럽 위기가 상당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 여파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비할 바는 아니다”라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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