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8일 문을 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과 관련, 엇갈린 감회를 피력했다. 그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양 킨텍스 2단계 준공식 갑니다. 국내 최대이지만, 세계 42위, 아시아 8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또 "세계1,2위는 모두 독일, 아시아 10위중 8개는 모두 중국입니다. 전시컨벤션산업은 선진국형 서비스산업으로 관광+교육+숙박+쇼핑+오락=복합단지 조성경쟁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킨텍스가 제2 전시장 개관으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세계적으로 불붙고 있는 전시컨벤션산업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들린다. 고양 킨텍스는 이번에 제2 전시관이 문을 열면서 아시아 10위 입성에 성공했다. 우선 규모를 보면 총 실내 전시면적 10만8049㎡, 회의면적 1만1676㎡로 삼성동 코엑스를 제치고 국내 최대다. 또 10만 ㎡이상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를 확보, 우리나라를 중국 싱가폴 태국에 이어 아시아 4번째 대형 전시센터 보유국의 반열에 올려놨다. 경제효과도 엄청나다. 2015년 경제 파급효과만 11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5조1000억 원, 소득창출은 2조원, 세수효과는 3800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1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킨텍스 제2전시장은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등 3개 기관이 총 공사비 3458억 원을 투입해 2년 9개월 만에 완공했다. 경기도는 킨텍스 활성화를 위해 대형 전시회와 한류월드내 호텔유치를 강화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을 킨텍스까지 연장해 킨텍스를 세계적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키운다는 전략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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