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서울시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전국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범관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전국장애인 의무고용률은 1.92%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평균 전국 지자체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2.2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 인천이 3%를 넘겨 가장 높은 고용률을 나타냈고, 충남 2.14%, 경남 2.18%로 순이었다. 서울이 1.9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인의무고용제도가 시행 된지 올해로 만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많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는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이범관의원은 “장애인은 가장 악조건에 처해 있는 사회적 약자인 만큼 정부나 기업이 장애인을 돕는 데 적극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면서 “정부는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이라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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