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B&S)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0만3000원을 유지했다.최경진, 홍서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엔씨소프트는 B&S 개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테스트(OBT) 이전에 3차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정 지연에대한 우려가 확산됐다"면서도 "3차 비공개테스트(CBT)는 내부 일정상 이미 예정됐던 것임을 감안하면 이에 따른 일정 지연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당초 마케팅 및 이벤트 성격의 3차 CBT에 일부 클래스 추가 공개, 커뮤니티 강화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것으로 본다"며 "OBT 및 상용화를 앞두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개발일정을 본다면, 과도한 우려는 자제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1월께 3차 테스트가 진행된다면 곧이어 OBT 및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이어서, 일정 지연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B&S의 2차 CBT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간 진행된 2차 테스트는 5대의 서버에서 진행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당초 계획보다 서버 1대를 증설해 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참여한 이용자들은 각 클래스별 캐릭터 성장을 통해 게임의 콘텐츠를 충분히 즐겼으며,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간 파티플레이 및 PvP(player vs player) 전투 컨텐츠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서 흥행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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