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평균 임금인상률 5.2%·· 물가 상승 반영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4일 100인 이상 사업장 8458곳 가운데 7월 말까지 임금협상을 타결한 3636곳의 협약 임금(정액급여+고정상여금) 인상률이 5.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인상률 4.6%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의 인상률이 5.2%, 공공의 인상률은 4.1%로 민간부문이 공공부문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났다.임금교섭 타결 완료 사업장 비율은 43.0%로 지난해 같은 때의 22.5%보다 무려 20.5%포인트나 높았다. 이는 상반기의 높은 물가 상승치가 반영된 데다 공공부문의 높은 인상률이 민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고용부 관계자는 “복수노조 제도가 도입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일선 사업장 노사가 새로운 상황에서 갈등보다는 화합을 선호해 복수노조 제도가 임협 타결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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