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생산액 43조5200억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해 농림업 총 생산액이 43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2010년 농림업 생산액이 43조5233억원 2009년(42조9951억원)에 비해 1.2% 증가했다"며 "농업 부문은 41조6774억원, 임업 부문은 1조845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8%, 13.2% 늘었다"고 밝혔다.생산액 비중은 축산업이 17조4714억원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채소(19.2%), 식량작물(18.4%), 과실(8.2%), 특·약용, 화훼 기타(9.8%), 임업(4.2%) 순이었다.

▲ 2010년 부류별 생산액 비중(왼쪽) 및 상위 품목 생산액 비중

생산액 상위 품목은 쌀(미곡), 돼지, 한우, 닭, 우유 순이며,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여기에 계란, 오리, 딸기, 인삼, 감귤까지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의 60.0%에 해당하며, 이들 중 축산업 부문이 6개(2~7위)를 차지하고 있다.윤분도 농식품부 정보통계담당관실 과장은 "2000년 이후 지난 10년간 식량작물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축산업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말 발생한 구제역의 영향이 당해년에는 미미했으나, 2011년 축산업 생산액에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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