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청사를 전격 방문해 '금융시장 위기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일정에는 없었으나, 최근 증시 급등락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기관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백용호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이종화 국제경제보좌관, 추경호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시장 심리 불안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전에 회의 소집이 결정됐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대외 신인도, 금융회사들의 해외 차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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