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임 의사 거둔 티머시 가이트너 美재무장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장관직을 그만두려 했던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사임 의사를 철회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이트너 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으며, 그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가이트너 장관의 사임설이 돈 것은 지난달 중순이었다. 백악관과 재무부 소식통은 그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타결되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고, 서둘러 부인하긴 했지만 가이트너 본인이 직접 거취를 고민중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3일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가이트너 장관의 사임설을 보도했다. 사상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이트너 장관은 결국 유임을 결정했고 다시 소용돌이치는 세계경제의 풍랑 속에서 난파 직전의 미국 경제를 이끄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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