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종합목재 전문기업 선창산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하며 6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2.3% 증가한 수치다.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788.3% 증가한 652억원, 60억원. 회사 측은 "이번 2분기 실적은 연간 영업이익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7년 이후 동일 분기 중 가장 좋은 실적"이라고 말했다.올해 3월부터 덤핑방지관세 효과가 가시화된 점,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시장 환경과 영업실적이 빠르게 호전된 점 등이 호실적의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수입산 합판의 저가공세와 원목가격 상승 부담으로 올해 2월까지 이익률 성장이 더뎠으나, 3월부터 급증한 수주와 판매가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김홍길 관리본부장은 "정부의 반덤핑 규제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상반기 말레이시아산 합판 수입물량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했다"며 "생산 및 영업부문에서 이에 신속하게 대응한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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