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개막전 히든밸리여자오픈서 '상금여왕 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국내 무대가 한결 풍성해졌다. 29일 충북 진천군 히든밸리골프장(파72ㆍ6526야드)에서 개막하는 SBS투어 히든밸리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이 하반기 개막전이다.이번 대회는 특히 'US여자오픈 챔프' 유소연(21ㆍ한화ㆍ사진)이 금의환향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다. 지난 6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이미 1승을 챙긴 유소연으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2승 고지' 선점과 함께 상금랭킹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현재 상금랭킹 5위(1억6396만원)인 유소연이 우승상금 8000만원을 보태면 1위 심현화(22ㆍ요진건설ㆍ2억5122만원)를 근소한 차로 압박하게 된다. 미국과 프랑스 원정길에서 돌아와 곧바로 치르는 대회라 일단 체력이 관건이다.물론 심현화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7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상금랭킹과 함께 평균 타수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심현화 역시 2승과 동시에 상금 3억원을 넘기면서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호기다.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에서 각각 6위와 9위로 선전한 홍란(25)과 안신애(21ㆍ비씨카드)의 복귀전도 관전포인트다. 김하늘(23ㆍ비씨카드)과 양수진(20ㆍ넵스), 이승현(20ㆍ하이마트) 등이 다승 경쟁에 합류했고,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3ㆍ하이마트)의 첫 우승 여부도 볼거리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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