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교보증권은 20일 심텍에 대해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중인데 이것이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목표가 1만9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목표가는 교보증권의 12개월 예상 EPS 추정치 대비 PER 9배, PBR 2.3배 수준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IT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던 DDR3 전화효과는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DDR3용 BOC 및 모듈PCB 매출액은 각각 21.5%,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글로벌 DDR3 수량 증가율은 여전히 47%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여기에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서버용 DDR3 모듈PCB(RDIMM)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보급확대로 모바일D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MCP의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반기부터 새로운 대형 거래선으로 납품도 기대된다며 큰 폭의 매출증가도 기대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성장스토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데도 주가는 PER 6.5배 수준"이라며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2010년 DDR3 전환 수혜→2011년 DDR3 BOC 수량증가 극대 신제품 실적증가→2012년 RDIMM, MCP 수익성 극대화→2013년 DDR4 전환, 실적 점핑'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데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주장이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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