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8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 정부의 규제 우려가 은행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2816.6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70개 중국 도시 중 67곳의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 베이징과 상하이 신규 주택 값이 모두 2.2% 상승했다.종목별로는 공상은행 0.91%, 중국은행 0.32%, 씨틱은행 0.66% 각각 하락했다.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유화공(시노펙) 등 에너지 대형주도 각각 0.65%, 0.37% 떨어졌다.다즈홍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경기 방어주에 더 투자할 것"이라면서 "당국의 규제는 부동산 가격이 완화될 때까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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