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은 32센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미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1일(현지시간) 알코아는 장 마감 후 공개된 2분기 실적에서 순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 1억3600만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3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센트에서 오른 28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은 32센트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33센트에는 다소 못미쳤다.매출은 51억9000만달러에서 27% 증가한 6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63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지난해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실적향상에 일조했다. 중국 등지에서 알루미늄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도 오르게 된 것이다. 이날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수요가 올해까지 12% 늘어날 것"이며 "경제회복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알코아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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