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철 감독도 군 검찰 조사..승부조작 사태 점입가경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프로축구 승부조작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선수에 이어 현역 감독까지 검찰 조사를 받아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이수철 상주상무 감독은 군검찰의 조사를 받느라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7라운드 FC서울전에 나서지 못했다. 상주상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 군 검찰이 이수철 감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승부조작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통보해 왔다.승부조작 사건으로 현역 감독이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수철 감독은 이미 입건된 상주상무 선수들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과 군 검찰은 지금까지 모두 9명에 이르는 상주상무 선수들을 불구속 또는 구속기소한 상태다.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승부조작 재발방지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비롯해 프로연맹 부회장, 구단 단장 및 감독 대표들이 참석해 최근 검찰이 발표한 승부조작 2차 수사 결과에 따른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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