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쓰는 공무원들, 시집 내고 등단하고

조남명 충남도의회 사무관 네 번째 시집 출간···이재인 한국조폐공사 총무팀장 시사문단에 당선

조남명 충남도의회 사무관(왼쪽)과 이재인 한국조폐공사 총무팀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바쁜 공직생활을 하며 틈틈이 시를 써온 공무원과 공사 간부직원이 시집을 내고 문학계에 등단, 화제다.주인공은 조남명 충청남도의회 사무관과 이재인 한국조폐공사 총무팀장. 조 사무관은 최근 네 번째 시집 ‘사랑하며 살기도 짧다’를 냈다. 조 시인은 한울문학으로 등단, 꾸준한 문학창작활동을 해왔다. 이번 시집은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하늘빛 풍경’, ‘징검다리’ 등의 동인지에 이어 개인시집으론 첫 작품이다. 조 시인은 한울문인협회 충청 부지회장을 지냈다. 대전문인협회, 호서문학회, 사비문학회 등 여러 문학단체에서도 활동 중이다.출간된 시집은 앞부분에 서시(序詩)가 있고, 전체를 5부로 구성했다. 1부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2부는 나만이 그대를, 3부는 그 날이 오면, 4부는 행복을 만들어 살며, 5부는 내려가는 법, 마지막에 시 세계에 대한 시평과 함께 80여수의 시가 담겨져 있다.조 시인에 이어 이재인 조폐공사 총무팀장은 월간 시사문단 6월호 시부문당선자로 등단했다.이 시인의 시에 대해 심사위원장인 황금찬 시인은 “이재인의 응모된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함축성을 지닌 서정시”라며 “서정시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부는 바람을 그려낸 마음의 따스함이다. 이재인의 시는 그런 따스함을 지닌 시를 적어냈다”고 평했다.이 시인은 당선소감으로 “행복한 날이다. 언제나 노력한 삶, 문학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두린다”며 “많은 배움과 창작으로 간결한 삶을 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시인은 한밭대학교 실용문예창작과정을 수료하고 수통골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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