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멕스 관계자들이 석유관리원이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을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형 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 품질관리 노하우가 멕시코에 전수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17일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멕시코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페멕스(PEMEX) 에르네스토 리오스 패트론 이사 등 대표단과 함께 양 기관간 상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페멕스는 석유 탐사와 생산, 판매 등을 아우르는 세계 10위 석유기업으로 멕시코 정부 수입의 3분의 1을 벌어들이고 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석유산업 및 정책 동향 ▲석유품질관리체계 ▲한국의 특수검사 시스템 ▲석유정제 공정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양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석유관리원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비노출검사시험차량(주유와 동시에 품질 및 정량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 장비 탑재)과 이동시험실차량(3.5t 규모의 컨테이너 차량에 휘발유, 경유, LPG의 품질검사를 할 수 있는 시험장비를 탑재한 특수차량) 등 특수장비를 시연했다. 페멕스 대표단은 석유관리원의 유사석유제품 단속 및 유통관리 노하우에 대한 기술협력을 요청했다.양측 대표는 석유관리원의 녹색기술연구소와 멕시코 국영석유연구소(IMP) 간의 기술협력체결을 추진하는 내용도 협의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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