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골프존 대표 4680억, 김영찬 회장 1690억원으로 뒤이어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증시 활활 등의 영향으로 올해에만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주식 거부'가 17명 탄생했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새로 상장된 25개 기업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0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3명을 포함해 주식 가치 100억원 이상인 주식 거부가 17명이었다.이 가운데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이 평가액 6759억원으로 올해 새로 상장된 기업의 대주주 중에 가장 높았다. 허 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분 62.81%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허 사장은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특히 허 회장의 부인은 김황식 국무총리의 누나인 김향식씨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 회장은 허 사장을 포함해 2남2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일 상장된 골프존의 김원일 대표와 김영찬 회장 부자의 지분 평가액은 각각 4680억원과 169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 대표는 지분의 44.56%, 김 회장은 16.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 밖에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와 김철호 엘디티 대표도 632억원과 534억원을,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가 392억원으로 신흥 주식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규 블루콤 대표(381억원)와 교수 출신인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315억원),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185억원), 유동근 부스타 사장(172억원), 이헌 코디박 대표이사(168억원) 등도 신규 상장으로 지분 평가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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