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이후 고로부문 안정화로 이익의 질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고로 2호기가 1호기에 비해 약 3개월 빠르게 출선비 2.2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조업조건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영업이익 대비 고로부문의 기여도는 1분기에 55.6%, 2분기 58.2%, 3분기 59.2%로 조업조건 안정화와 함께 전사적인 이익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달 1일부터 열연강판과 후판의 내수판매가격을 16만원씩 인상하기로 해 재고효과가 예상되고 국내 건설경기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2분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1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6% 증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로부문 기여도 상승으로 건설시황 의존도가 낮아져 이익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고로 3호기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성장성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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