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종가 기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7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080.7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대외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당국의 외환공동검사 등 개입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이번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도 제한되고 있다.다만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외세력들은 달러매도를 지속하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이 점차 거세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셀은 나오고 있지만 1080원 부근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지지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딜러는 "수급상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반면 역외 매도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환율이 다소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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