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지구,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개발호재로 임대수요 '풍부'

제2롯데월드, 문정법조단지, 가든파이브, 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송파밸리

지구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가 들어서는 문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서울시는 54만8239㎡의 문정지구를 '무장애 1등급도시'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문정지구는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의 법조단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정보기술(IT), 로봇산업, 디지털방송, 미래형자동차, 차세대 전지산업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거듭나게 된다.'동남권 최대 유통단지'라고 불리는 가든파이브는 현재 라이프관이 운영되고 있다. NC백화점, 킴스클럽, CGV 송파(영화관) 등이 들어서 있다. 조만간 툴관에도 이마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추진중인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은 송파대로 일대에서 최대 개발호재다. 부지 8만7183㎡에 123층 높이(555m)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며 백화점, 7성급 호텔, 레지던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매년 400만 명의 공사 인력이 투입되고 완공 후에는 2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제2롯데월드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한 해 280만명의 관광객이 유치되고 약 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석촌호수~가락시장 일대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상향돼 복합역세권으로 재탄생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2018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락시장은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조성된다.위례신도시, 세곡지구, 장지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문정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정동 법조타운이 조성돼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이 이전하고 각종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송파 한화오벨리스크를 비롯한 오피스텔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파대로 일대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수서역(3호선·분당선)에서 8호선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역, 5호선 오금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개통됐고 8호선과 5호선 환승체계도 갖춰졌다. 광역교통망의 대표격인 KTX 이용도 편리해진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서울~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 건설계획은 총 사업지 3조7231억원으로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현재 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평택지역에 접속시키는 사업이다. 분양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법조단지 조성,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 수서∼분당 고속화도로와의 접근이 편리해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것도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데 큰 장점이다"고 전했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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