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트위터 활용해 골목 방치 쓰레기·폐기물 신속 처리...신고처리시스템 구축 계획도
인천시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치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사진은 신고 화면 예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폰ㆍ트위터를 동원해 무단 방치된 쓰레기들과의 전쟁에 나섰다. 시는 시내 곳곳에 버려져 있는 생활쓰레기 및 폐가구, 폐가전 등 대형 폐기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폰과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시 본청과 각 군ㆍ구 소속 환경순찰반이 스마트폰을 들고 순찰을 돌다가 생활쓰레기와 무단 방치물을 발견하면 트위터를 이용해 사진과 위치를 표시한 지도정보를 전송하고, 이동처리반이 이를 이용해 해당 장소에 즉각 출동해 방치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또 올 하반기에 'u-방치쓰레기 신고ㆍ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일반 시민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의 방치 쓰레기 사진과 지도 정보를 담아 구ㆍ군청에 신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도시답게 깨끗한 거리,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3월 한달을 새봄맞이 대 청결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도시 환경 시설물 일제 정비 중이다. 시민, 학생, 자생단체, 군, 공무원 등 모두가 참여 지난 겨울 동안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 불법광고물, 노상 적치물을 일제히 제거하고 쥐똥나무 등 녹지대와 가로화단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교통과 도로시설물 세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겨우내 집안에 방치되었던 안 입는 옷가지와 폐가구 등 생활쓰레기를 가정에서부터 치우고 직장 주변의 쓰레기나 방치된 시설물들에 대해서도 선진시민의식을 갖고 치우는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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