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가 일본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로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내자 차분하고 이성적인 거래를 당부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쿄거래소는 16일 홈페이지에 사이토 아쓰시 회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대응해달라"며 "도쿄 거래소는 중요한 기반시설로써 주식거래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성명에 대해 뉴욕거래소 대변인을 역임한 리차드 토렌차노 토렌차노 그룹 CEO는 "사이토 회장의 요청은 신중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15일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는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 등으로 이틀 사이 15% 추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12조엔에서 265조엔으로 47조엔 줄었다. 이번 성명서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지진과 원전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펼쳐진 주식을 투매를 진정시킬 목적으로 발표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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