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지난 3년간 1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행정안전부가 임동규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정보 침해신고·상담건수'에 따르면 지난 2008년과 2009년 각각 3만9811건과 3만5167건이던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및 상담건수는 지난해 5만4832건으로 급증했다.유형별로는 주민등록번호 등 다른 사람 정보의 훼손·침해·도용이 1만건을 넘었다. 또한 신용정보 관련 문의 등 다른 부처 소관 질의도 2만3000여건~3만8000여건에 달했다.임 의원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이 많다"며 "개인차원의 관리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행정기관에서 보유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선진 정보보호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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